[240204]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영어캠프 YC01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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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자 작성일24-02-05 02:42 조회21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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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환, 화랑, 예준, 동후, 서형, 정원, 경민, 승민, 은민 인솔교사 황경상입니다.
오늘은 화창한 날씨의 말레이시아의 하늘이었습니다. 이제 금요일에 수료식과 마지막 액티비티까지 모두 끝마친 아이들은 마음은 벌써 한국에 가있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이틀이 남아있기 때문에 아이들은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고 오늘 하루를 시작하였습니다.
정규 수업시간표에 맞춰 식사를 하러 내려간 아이들은 맑은 하늘을 바라보며 에그 스크램블, 소세지와 빵 등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이제 새로운 4주차 교재를 받아들고 수업을 받기위해 각자 교실로 이동하였습니다.
오전에는 Tegan 선생님 시간에 11층 CIP실에 모여 Listening test를 보았습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면서 한 문제 한 문제 집중하면서 지난 시간동안 우리의 실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Theddeus 선생님 시간에는 각 나라의 국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본인이 알고 있던 나라의 국기가 나올 때면 신나서 설명을 하기도 하고, 모르는 국기에 대해서는 선생님 말씀에 경청하며 국기의 의미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의 시간에서는 그 동안 정들었던 원어민 선생님과 자유롭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말하거나 소감을 공유하는 프리토킹의 시간을 갖았습니다. 그렇게 점심이 되자 식당에 모두 모여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으로 옥수수튀김, 불고기 볶음, 김치찌개 등을 먹었고, 식사를 마친 후에도 여러 테이블을 돌아다니면서 이야기를 하곤 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난 후 방에 돌아가 그동안의 액티비티에서의 추억이 담긴 기념품들을 캐리어에 차곡차곡 담기도 하며 짐 정리를 시작하였고, 시간이 되자 다시 오후 수업을 받기 위해 교실로 돌아가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오후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Nesan 선생님 시간이었습니다. Nesan 선생님과 여러가지 수업을 하고 UNO까지 같이 하는 아이들은 이제 Nesan 선생님과 헤어진다는 사실에 SNS아이디를 공유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게 오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오후 수업을 끝내고 마파두부, 장조림 등을 먹으며 저녁 식사를 하였고 자습방에 올라와 부모님과의 통화를 준비하였습니다. 이제 오늘이 지나고 나면 각자의 비행기로, 각자의 사는 곳으로 떠날 우리 아이들은 캠프에서의 마지막 밤을 아쉬워 하며 쉽사리 잠에 들지 못하였습니다.
오늘로서 서로 다른 곳, 다른 환경에서 서로의 존재조차 몰랐던 우리 아이들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캠프라는 이름으로 인연이 되어 외국의 낯선 환경에서 함께했던 한달간의 시간이 이제 끝나가고 있습니다. 캠프 기간 동안 우리 아이들은 너무나 대견하게 모든 일정을 잘 소화해 주었고 다들 안전하게 캠프 생활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부디 너무나도 멋지고 착한 우리 아이들의 앞으로의 나날들이 행복하길 바라며, 먼 훗날 성인이 되어서도 2024년을 되돌아 보았을 때에 캠프에서의 기억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를 희망하며 한달간의 일지를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개별 코멘트는 전화 통화로 대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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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형님의 댓글
회원명: 오서형(henry11) 작성일지금의 추억이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가는동안 큰 힘이 될것입니다~ 한달동안 아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