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817]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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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3-08-18 14:56 조회61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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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새로운 숙소에서 첫 번째 밤을 잘 보내고 일어난 아이들은 익숙하게 준비를 시작하고 아침을 먹으러 내려왔습니다. 미국식 식사에 완벽히 적응해 먹는 양도 확연히 늘어나 잘 먹는 아이들을 보니 너무나 흐뭇했습니다. 한국과는 다르게 덜 단 딸기에 관해 이야기하기도 하며, 특히 새로 산 초콜릿 브랜드의 시리얼이 굉장히 맛있다며 듬뿍 담아 먹었습니다.
든든하게 배를 채운 아이들이 향한 곳은 캘리포니아 사이언스 센터입니다. NASA의 우주왕복선 ‘엔데버’가 전시된 유명한 공간으로, 엔데버 특별 전시관에 가기 전 환경, 생물, 지구과학 등 다양한 테마 전시관부터 관람했습니다. 불가사리를 만져보기도 하고, 열화상 카메라에 브이자를 그리는 등 아이들은 여기저기 부지런히 돌아다녔습니다. 마지막으로, 엔데버 전시관으로 향해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전시관 안을 꽉 채우는 크기에 아이들은 모두 탄성을 냈고, 선체를 빙 둘러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옆 공간에 마련된 NASA와 엔데버 관련 기념품까지 둘러본 후 사이언스 센터 일정을 마쳤습니다.
오늘은 LA 한인타운 중식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원탁 테이블에 둘러앉아 매장에 틀어져 있는 한국 방송을 보고 오랜만이라고 하면서도 별 관심을 주지 않는 걸 보니 미국 생활에 잘 적응한 것 같아 먼저 나온 따뜻한 차를 따라 마시던 중 먼저 나온 바삭한 탕수육부터 먹기 시작했습니다. 사이언스 센터에서 열심히 돌아다녀서인지 곧이어 나온 짜장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워킹 투어를 위해 바로 USC 캠퍼스로 이동했습니다. 현재 USC에 재학 중인 학생 가이드를 따라 아름다운 캠퍼스를 걸으며 각 건물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처음엔 원어민의 빠른 영어 속도에 당황하다가도 이해하려 노력하며 열심히 뒤따르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전 세계 최고의 영화학과로 유명한 USC인 만큼 영상 스튜디오 건물도 지나며, 샌프란시스코에서 배웠던 조지 루카스의 이름을 딴 빌딩도 보았습니다. 한 시간 반가량의 투어가 끝난 뒤 아이들은 수줍게 가이드와 인사를 나눴고 마지막으로 북 스토어에 들려 다양한 기념품을 구경한 뒤 다시 숙소로 출발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피자와 파스타, 마늘빵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자리에 둘러앉아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했습니다. 마늘빵과 피자 도우를 파스타 소스에 발라 먹기까지 하며 그릇을 깨끗하게 비운 뒤, 후식으로 달콤한 아이스크림까지 먹었습니다. 오늘 USC 대학 탐방에 대한 감상을 영어로 이야기 나누며 알찬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오늘 아이들의 개별 코멘트입니다.>
김보민 – 보민이는 영어로 최대한 사용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이언스 센터와 USC에서도 끊임없이 영어로 질문하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승민 – 승민이는 사이언스 센터에서 호기심 가득하게 여러 가지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점심 식사 때 따뜻한 차를 굉장히 좋아했고, 짜장면과 탕수육을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안지온 – 지온이는 햇빛이 강한 LA 날씨에 적응하고 있습니다. 뜨거운 햇빛에도 USC 투어 가이드의 설명에 집중하고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잘 이해했습니다.
양홍서 – 장난끼 많은 홍서의 모습을 점점 더 많이 볼 수 있어 즐겁습니다. 오늘은 특히 저녁으로 먹은 피자와 파스타, 마늘빵을 정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임재헌 – 사이언스 센터에서 체험 공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 재헌입니다. 선생님들에게 익살스러운 장난을 치기도 하며, 저녁 모임 시간에는 자기 의견도 즐겁게 이야기합니다.
조윤채 – 윤채는 오늘 USC 투어에서 줄곧 맨 앞에서 설명에 집중했습니다. 많은 사람과 함께 하는 투어에도 자신감 있게 손들고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는 윤채가 대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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