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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213]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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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24-02-15 01:21 조회57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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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미국 서부 대학 탐방 인솔교사 윤진희입니다.  


오늘은 LA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하는 날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한 뒤 어제 밤 부지런히 캐리어를 정리했던 아이들도 다시 한 번 방 안을 꼼꼼하게 확인한 후 정들었던 숙소를 나섰습니다. 두 시간 반을 달려 점심시간에 맞춰 중간 정도에 위치한 타코벨에 도착했습니다. 조금은 찌뿌둥해진 몸을 이리저리 스트레칭 하며 시원한 음료를 담아 마신 뒤 타코, 또띠아랩, 나쵸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점심 식사를 한 뒤 다시 먼 길을 나서야 할 아이들을 위해 한 시간 반 정도 달린 뒤 휴식 포인트로 SIsk Dam으로도 알려진 San Luis 호수에 들렀습니다. 적당히 해가 진 시간대에 넓게 펼쳐진 아름다운 호수와 지형을 둘러보며 휴식을 취하다가 어느새 서로 뛰어다니며 즐겁게 노는 아이들이었습니다. 그 뒤로 잠시 주유소 옆에 위치한 마트에 들러 화장실을 들리며 이 지역만의 특산물인 여러 과일로 만들어진 기념품까지 구경을 하고 다시 차에 올라타 부지런히 숙소로 달렸습니다.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숙소에 도착한 뒤 방 배정을 하고 저녁 먹기 전까지 각자의 방식대로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녁이 준비된 후 남자 아이들 숙소에서 맛있는 햄 어묵 볶음밥과 얼큰한 라면을 든든히 먹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거실에 둘러 앉아 체스와 카드게임, 피아노까지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자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온 후에도 아쉬운지 결국 거실에 저와 함께 둘러 앉아 격정적인 마피아 게임까지 한 뒤에야 길었던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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