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여름] 필리핀 스파르타4주 최하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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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3-08-30 13:12 조회2,36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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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고 보니 한 달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앞길이 막막했는데 중간 정도 지나고 나니 재미있어졌다. 공부도 열심히 하게 되고 중간중간에 있는 액티비티날에 신나게 놀고 또 다시 공부하고..
처음엔 8시간이라는 긴 시간을 어떻게 공부하나, 그것도 한 달 동안이나,, 참 힘들겠다,, 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막상 수업을 해보니 재미있는 선생님들과 재미있는 수업들이 많았다.
하지만 나에게도 매일매일 고비가 있었다. 무엇이든지 노력하면 대가가 생기기 마련인데 나는 여기서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열심히 공부했다. 항상 몸이 제일 피곤했던 것 같다. 피곤해도 그것을 버티고 하루 일과를 끝내고 침대에 누워서 잠자리에 들때면 가끔씩 뿌듯함을 느낄 때도 있었다. 아침에 개운하게 일어날 때도 참 기뻤다.
지난 주부터 10초 카운트 다운처럼 10일 카운트를 시작한 적이 있다. 그러다가 너무 하루에 집중한 탓인지 잊어버리고 또 잊어버리기도 했었다. 그러다가 오늘이라는 시간이 온 것 같다. 아무도 이 뿌듯함을 모를 것이다. 한국에 다시 돌아가면 여기에서 생활했던 좋은 습관들과 경험들을 가지고 갈 것이다.
영어와 꿈이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이곳에 오는 필리핀 영어 캠프를 추천해 주고 싶다. 자신의 꿈을 위해 방학 한번을 쓰는 것인데 그것이 아깝겠는가. 나는 이곳에 와서 영어 실력이 예전보다 많이 향상된 것 같다. 나의 꿈이 다시 확실해지고 영어가 필요할 때 쯤엔 늦기 않게 이 캠프를 다시 오고 싶다. 그 때는 지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더 나은 꿈을 찾고 싶다.
이곳 영어 캠프에 왔다고 해서 한달 내내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곳에서 더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것 같다. 공부하면서 투어도 하고 이것이 내가 가장 좋게 생각하는 점인 것 같다.
그리고 여기 선생님들은 다른 캠프와 다르게 정말 친절하다. 필리핀 선생님과 몇몇의 미국 선생님들도 계시고, 인솔 선생님들도 많다. 그래서 무슨 일이라도 생기면 빨리 해결이 되는 것 같다.
나는 이곳이 매우 좋다. 하지만 곧 떠나야 한다. 너무 그리울 것 같다. 다시 올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오랫동안 공부하고 싶다.
(봉산중학교 2학년 최하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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