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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겨울] 필리핀 스파르타4주 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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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CME 작성일11-03-09 09:36 조회2,2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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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곳을 선택했던 이유는 호텔 같은 숙소와 재미있는 액티비티가 있기 때문이였다.
1:1 수업과 네이티브 수업이 많다는 것도 이곳을 선택했던 이유 중에 큰 부분을 차지했다.
처음 이곳에 올때는 한달동안 떨어져 있으면서 변화된 환경에서 잘 적응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많이 고민했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이 캠프를 선택하지 않았더라면 정말 땅을 치고 후회했을 것이다.
4주라는 시간동안 이렇게나 무서울 정도로 정이 붙을지도 몰랐는데 마치 예전부터 알았던
사이처럼 모주 친구같았고 가족 같았다.

정말이지 눈 깜짝 할 사이에 한달이 지나 갔다는 것이 아쉽고 또 아쉬울 뿐이다.
힘들 일정이라 생각했던 1:1 수업과 네이티브 수업은 한 시간 한 시간이 모두 잊지 못할
소중한 수업이 되었고 부담이 됐던 단어시험들은 나에게 너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스파르타 캠프라는 것에 걸맞게 스파르타식으로 진행된 만큼 영어실력도 눈에 뛰게
향상된 것 같아 기쁘다.

중학교를 들어와서 하나하나 시험을 볼 때마다 점점 더 어려워질 시험 수준에 불안해
했었는데 한달동안 영어 수업만 하니까 부족했던 부분들이 많이 보강되어서 이제는
시험을 봐도 즐기면서 풀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항상 회화보다는 문법을 좀더 해야 할 것 같다는 말이 꼬리표처럼 붙곤해서 많이 걱정했는데
이곳에와서 문법위주로 수업을 하면서도 리딩과 라이팅을 보강을 많이 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많이 늘었고 생활을 하면서 모든 선생님들과 영어를 쓰며 대화해서인지
회화도 더 자연스러워 졌다.

필리핀 사람들이 영어발음이 안 좋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이곳 애크미 필리핀 선생님들은
모두 정확하고 자연스러운 발음에 놀랐다. 어떻게 보면 미국이나 뉴질랜드와는 다르게
필리핀에서 영어공부를 하면서 필리핀어도 배울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모든 필리핀 선생님들이 젊은 선생님들께서 많으셔서 그런지 항상 활기차고
밝은 수업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선생님들께서 내가 말할 때 항상 잘 들어주시고 우리가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맞춰주시고
작은 부분들까지 우리 배려해 주시던 것에 또 한번 감사했다. 모든 추억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 행복하다.

필리핀 스파르타4주 중학교 2학년 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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