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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엄마들이 경험한 ‘단기유학&해외 캠프 꼼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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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8-05-20 19:41 조회5,4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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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들이 경험한 ‘단기유학&해외 캠프 꼼꼼 후기’


“유학이든 캠프든 일단 나갔다 와야 한다”는 사람, “나가 봤자 별 것 없으니 국내에서 해결해 보자”는 사람…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 지 모르겠다면 여기, 자녀를 단기유학 보냈던 엄마들의 ‘꼼꼼 후기’에 귀 기울여보자.


ACME 필리핀 영어캠프 후 캐나다 영어캠프 다녀온 경우

엄마 박수연(40 분당 구미동) 자녀 김석주(12 분당 구미초 6)



▲ 석주는? 2007년 7월 5학년 여름방학 때 필리핀 4주, 2008년 1월 겨울방학 때 캐나다 공립학교 정규수업 4주 영어캠프에 참가, 국내 영어캠프도 2차례 참가/KOC 영어유치원 1년 6개월과 3학년 1학기까지 다님/학교 서정 중상. 영어 레벨은 중상(최종 10단계 중 7단계)

김석주군은 국내 영어캠프 두 차례에 이어 해외 영어캠프 두 차례 등 영어캠프만 총 4번 참가했다. 스쿨링이나 유학 대신 캠프만 참가한 이유는 경제적 여건과 시간 때문이었다. ‘국제변호사나 파일럿을 꿈꾸는 석주에게 영어는 필수’라는 게 엄마 박수연씨의 생각.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와주자는 생각에 캠프에 참가시키게 됐단다. “모두 4주간의 짧은 캠프였지만 필리핀 영어캠프의 경우 1대1 또는 1대4의 집중방식으로 진행돼 영어실력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고 한다. “캐나다 공립학교 4주 영어캠프에서는 홈스테이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모두 지인의 추천으로 ‘애크미영어캠프’를 통해서 다녀왔다.

결정에 앞서 설명회에 참가, 상담 후 홈페이지 후기 검색 등도 잊지 않았다. 박씨는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한 것은 좋았지만 기간이 짧아 아쉽다”고 얘기한다. “때문에 다음 코스는 캠프가 아닌 3개월이라도 스쿨링이나 연수를 선택할 것”이라는 게 박씨의 설명. “단 4주간 영어캠프라 하더라도 홈스테이를 하는 것이라면 홈스테이 선정에 각별히 신경 쓰라”고 박씨는 조언했다.

Q. 보내기 전 가장 걱정했던 부분이 있었다면
A. 국내 캠프는 4주간 진행되는 동안 2주에 한 번씩은 부모가 방문할 수 있었는데 해외 캠프는 그렇지 않다는 점. 필리핀 영어캠프의 경우 한국 아이들끼리 선생님과 기숙사 생활을 해 걱정을 덜했지만 캐나다는 홈스테이와 공립학교 참가 수업이라 적응 못할까봐 걱정됐다.

Q. 현지 문제 대처는 어떻게
A. 인솔 교사와 휴대전화 통화. 캠프 게시판과 이메일을 통해 현지와 실시간 연락할 수 있었다.

Q. 현지에서 사용할 용돈은 어떻게 관리해줬나?
A. 유학원에서 적정 비용을 산정해 인솔 교사가 위탁, 관리했다. 교사가 용돈기록장에 아이 사인을 받아 입국시 잔액을 환불해주는 방식.

Q. 귀국 후 변화가 있다면
A. 필리핀에서 돌아온 후 2~3주는 일상생활에서 영어 사용 빈도가 높아졌다. 단답형이나 단어 나열의 짧은 문장이 아닌 장문도 상세하게 표현했다. 캐나다에서 돌아온 후엔 아이가 “해외에서 공부하고 싶다”고 했다. 귀국 후 바로 아발론, 청담, 파고다 어학원에서 레벨 테스트를 받았다. 가기 전 시험지원 자격도 안됐던 IET인증시험에선 4등급 받았다.

Q. 귀국 후 사후 관리
A. 필리핀 캠프 후엔 문법 위주의 공부와 IET인증시험을 준비, 캐나다 캠프 후엔 다녀왔던 캠프업체에서 무료사후 전화관리를 통해 필리핀 원어민 선생님과 일주일에 두 번씩 화상 수업을 했다. 현재 ‘파고다 주니어’를 주 3회 다니고 있다.

Q.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좋은 가정에서의 홈스테이만 보장된다면 최소 3개월 이상 보내고 싶다. 영국이나 미국의 기숙사학교도 고려 중.

Q. 캠프 참가비는 총 어느 정도 소요됐나, 비용 대비 총 평점을 내린다면
A. 필리핀 약 300만원, 캐나다 약 600만원


[2008.05.20 조선일보 행복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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